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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브리핑] 2026년 10월 28일 — 코스피 6012.44(+6.63%)… SK하이닉스 역대 실적·주주환원에 반도체 급등, 6000선 회복

글 나홍재 (편집장) · 2026년 10월 28일 장 마감 기준

한 줄 요약

코스피가 하루 만에 374포인트(+6.63%) 뛰며 6,012.44로 마감해 6,000선을 다시 넘었어요. SK하이닉스의 사상 최대 분기 실적과 대규모 주주환원 계획 발표가 반도체 대형주를 끌어올린 하루였어요.

오늘의 핵심

  • 코스피 6,012.44 (+374.10, +6.63%), 코스닥 771.28 (+27.45, +3.69%)로 두 시장 모두 강하게 올랐어요.
  • 시가총액 상위권은 반도체 일색이었어요. SK하이닉스 +10.89%, 삼성전자 +9.01%, 삼성전자우 +11.10%, SK스퀘어 +11.23%, 삼성전기 +8.74%.
  • 보도에 따르면 코스피가 6,000선을 밟은 건 10거래일 만이고, 프로그램 매수호가 효력을 잠시 멈추는 매수 사이드카가 이틀 연속 발동됐어요.
  • 원/달러 환율(하나은행 고시, 15시 45분 기준)은 1,338.70원으로 10.70원 올랐어요. 주가와 환율이 함께 오른 점은 눈여겨볼 대목이에요.

장중 흐름

출발 전날 종가 5,638.34에서 5,763.85로 125포인트 넘게 높게 시작했어요.

오전 장중 저점은 5,745.51로, 시초가 근처 아래로는 거의 밀리지 않았어요.

장중 SK하이닉스 실적 발표 내용이 퍼지며 반도체 매수세가 몰렸고,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어요. 장중 고점은 6,032.28이에요.

마감 고점에서 20포인트가량만 내준 6,012.44로 끝나, 사실상 고점 부근에서 마감했어요.

숫자로 본 오늘 시장

항목 코스피 코스닥
종가 6,012.44 (+6.63%) 771.28 (+3.69%)
시가 5,763.85 756.90
고가 / 저가 6,032.28 / 5,745.51 773.28 / 756.57

코스피 수급(잠정, 억원) 개인 −18,019 · 외국인 +8,157 · 기관 +9,609. 개인이 1조8천억 원 넘게 차익을 실현하는 동안 외국인과 기관이 나란히 사들였어요. 프로그램 매매도 비차익 중심으로 +5,377억 원 순매수였어요.

종목 수 상승 582 · 하락 289 · 보합 44. 지수가 6% 넘게 올랐는데도 하락 종목이 289개나 됐다는 건, 상승이 반도체와 일부 대형주에 크게 쏠렸다는 뜻이에요.

거래대금 코스피 약 19조8천억 원으로, 강한 상승에 걸맞게 돈이 많이 오갔어요.

깊게 볼 이슈: SK하이닉스가 바꿔 놓은 하루

오늘 시장의 주인공은 단연 SK하이닉스였어요. 언론 보도에 따르면 회사는 3분기에 또 한 번 사상 최대 실적을 냈고, 올해 약 100조 원 규모의 주주환원 계획과 주당 2만 원 현금배당 방안을 함께 내놨어요. 컨퍼런스콜에서 2030년까지의 중장기 메모리 수요 전망을 밝히면서, 그동안 시장을 짓눌렀던 “AI 투자가 이미 정점을 찍은 것 아니냐”는 걱정을 상당 부분 덜어 줬다는 평가가 나왔어요.

여기서 중요한 건 실적 숫자 그 자체보다 “번 돈을 주주에게 어떻게 돌려주겠다”는 약속이에요. 반도체는 경기를 많이 타는 업종이라, 좋은 실적이 나와도 “다음 분기는 꺾이지 않을까” 하는 의심이 늘 따라붙어요. 대규모 주주환원 계획은 회사가 앞으로도 돈을 꾸준히 벌 거라는 자신감의 표시로 읽히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더 높은 가격을 쳐줄 근거가 돼요.

효과는 SK하이닉스 하나에 그치지 않았어요.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우가 9~11% 올랐고, SK하이닉스 지분을 가진 SK스퀘어는 11% 넘게 뛰었어요. AI 데이터센터용 부품 공급 부족이 내년에도 이어질 거라고 밝힌 삼성전기도 8%대 강세였어요. 전날 앤트로픽 상장 기대로 시작된 반도체 반등이 오늘 실적이라는 단단한 근거를 만나 한 번 더 힘을 받은 모양새예요.

다만 반도체 몇 종목이 지수를 이만큼 끌어올리면, 반대로 이 종목들이 흔들릴 때 지수도 크게 출렁일 수 있다는 점은 함께 기억해 두면 좋아요.

다음 장 체크리스트

  • 미국 금리 결정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발표가 한국 시간 29일 새벽에 나와요. 결과와 기자회견 분위기가 내일 아침 출발을 좌우할 수 있어요.
  • 이틀 연속 사이드카 뒤 흐름 급등 다음 날에는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기 쉬워요. 6,000선을 지키는지가 첫 관전 포인트예요.
  • 환율 1,330원대 후반까지 오른 환율이 외국인 매수세를 계속 받쳐 줄지 지켜볼 만해요.
  • 이어지는 실적 발표 반도체 외 업종의 3분기 실적이 상승을 넓혀 줄지도 확인해 보세요.

상승과 하락, 두 가지 경우

더 오르는 경우 미국 금리 결정이 무난하게 지나가고, 반도체 실적 기대가 다른 업종으로 번지면 오늘 소외된 종목들까지 따라 오르며 상승의 폭이 넓어질 수 있어요.

쉬어 가는 경우 하루 6% 넘는 급등은 흔치 않아서, 개인의 차익 실현이 이어지거나 미국 발표가 예상과 다르면 6,000선 아래로 되밀릴 가능성도 열어 둬야 해요.

편집장 한마디

오늘 같은 날은 “나만 못 탔다”는 마음이 제일 커지는 날이에요. 그런데 숫자를 보면 개인은 오히려 1조8천억 원어치를 팔았고, 하락한 종목도 289개나 됐어요. 지수가 크게 오른 날일수록 내 계좌가 어떤 업종에 얼마나 담겨 있는지 한 번 차분히 들여다보는 게, 급하게 따라 사는 것보다 훨씬 남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참고 자료 한국거래소 · 한국은행 ·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 수치는 네이버 증권 장 마감 자료(수급은 잠정치) 기준이에요.

본 콘텐츠는 편집장 나홍재가 공개된 시장 자료를 바탕으로 정리한 정보 제공용 글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아요. 투자 판단과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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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홍재

Dinero Daily 편집장 나홍재. 투자·금융·보험·생활경제 정보를 공식 자료 기준으로 정리하는 미디어입니다. 기사는 정보 제공 목적이며 특정 상품 가입·투자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문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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