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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마감 브리핑] 2026년 10월 26일 — 코스피 5469.47(−1.46%)… 외국인 7천억 매도에 5500선 내줘, 코스닥 −3.26%

글 나홍재 (편집장) · 2026년 10월 26일 장 마감 기준

한 줄 요약

코스피는 장 초반 잠깐 반등을 시도했지만 외국인이 약 7천억 원을 팔면서 5,469.47(−1.46%)로 밀려 5,500선을 내줬어요. 코스닥은 727.21(−3.26%)로 하루 중 거의 가장 낮은 자리에서 끝났습니다.

오늘 시장 핵심 세 가지

  • 외국인 매도가 하루 내내 이어졌어요. 코스피에서 외국인은 잠정 6,955억 원을 순매도했고, 개인(+538억)과 기관(+6,047억)이 받아냈지만 지수를 지키진 못했어요.
  • 하락이 대형주에서 시장 전체로 번졌어요. 코스피 상승 종목은 101개, 하락 종목은 792개였고, 코스닥은 1,309개가 내렸어요.
  • 이번 주 큰 일정을 앞둔 경계감이 컸어요. 미국 금리 결정 회의(FOMC), 미국 대형 기술기업과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실적 발표가 한 주에 몰려 있어요.

장중 흐름

개장 · 코스피 5,499.05로 0.92% 낮게 출발, 코스닥은 742.17로 시작했어요.

오전 · SK하이닉스 특별배당 기대 보도로 반도체가 힘을 받으며 코스피가 한때 5,565.67까지 올라 상승 전환을 시도했어요.

오전 10시 무렵 · SK하이닉스가 특별배당과 관련해 “확정된 사항이 없다”고 공시하면서 오름폭이 줄었어요.

오후 · 외국인 매도가 커지며 5,500선이 무너졌고, 장중 저점 5,455.11까지 밀린 뒤 5,469.47로 마감했어요.

숫자로 보는 오늘

구분 종가 등락 고가 / 저가
코스피 5,469.47 −80.83 (−1.46%) 5,565.67 / 5,455.11
코스닥 727.21 −24.48 (−3.26%) 745.95 / 727.20
원·달러 환율(하나은행 고시, 15시 42분) 1,323.00원 −3.00원 –

누가 사고 팔았나 (잠정, 억 원)

코스피 · 개인 +538 / 외국인 −6,955 / 기관 +6,047

코스닥 · 개인 +854 / 외국인 +402 / 기관 −1,279

코스피 프로그램 매매 · 차익 +1,308 / 비차익 −6,563 / 합계 −5,255

코스피 거래대금 약 12조 원, 코스닥 약 4조 4천억 원

업종과 종목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내렸어요. 삼성전자는 21만 3,000원(−1.16%), SK하이닉스는 127만 5,000원(−0.16%)으로 반도체 두 종목은 비교적 버텼지만, 현대차(−2.54%), KB금융(−3.79%), LG에너지솔루션(−2.09%)처럼 자동차·금융·2차전지 쪽 낙폭이 더 컸어요.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오른 곳은 삼성생명(+0.61%) 정도였습니다.

코스닥은 성장주 중심으로 더 크게 흔들렸어요. 주성엔지니어링(−6.84%), HLB(−5.65%), 에코프로(−4.13%), 에코프로비엠(−3.45%), 알테오젠(−2.67%) 등이 내렸고, 지수는 사실상 하루 최저점에서 마감했어요. 외국인이 코스닥에선 소폭 순매수였는데도 기관 매도와 전반적인 투자심리 위축을 이기지 못한 모습이에요.

오늘 깊게 볼 이슈: “바닥이 어디냐”는 질문

오늘 장의 바탕에는 증권가의 엇갈린 전망이 있었어요. 한국투자증권은 외국인 매도와 줄어든 거래, 해외 불확실성 때문에 빠른 반등은 어렵다고 보고 코스피 5,200선을 잠재적 바닥으로 제시했어요. 이 숫자는 앞으로 1년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 주가가 회사 순자산의 몇 배인지 보는 지표) 1배 수준이라는 설명이에요.

반면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코스피 12개월 목표치를 12,000에서 9,000으로 낮추면서도, 지금 시장이 반도체 이익을 지나치게 비관적으로 반영하고 있다며 여전히 현재 수준보다 오를 여지가 크다고 봤다고 외신이 전했어요. 목표치를 내렸다는 소식과 아직 싸다는 해석이 같은 날 나온 셈이에요.

거래가 말라 있다는 점도 눈여겨볼 대목이에요. 코리아헤럴드 보도에 따르면 코스피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6월 정점(59조 9천억 원)보다 70% 넘게 줄어든 17조 6천억 원 수준이고, 지난주까지 4주 연속 하락했어요. 오늘 거래대금도 약 12조 원으로 그보다 적었어요. 사는 사람이 적은 시장에서는 외국인 매도가 지수를 더 크게 흔들기 쉬워요.

SK하이닉스 특별배당 이야기는 하루 안에 기대와 진정이 함께 나온 사례예요. 일본 키옥시아 지분 차익을 배당으로 돌린다는 보도에 장 초반 SK하이닉스와 SK스퀘어가 올랐지만, 회사가 확정된 사항이 없다고 공시하자 오름폭이 줄었어요. 보도와 공시가 다를 때는 공시가 기준이라는 걸 다시 확인한 장면이었어요.

다음 장 체크리스트

  • 이번 주 미국 FOMC 결과와 기자회견 분위기(금리 동결 여부보다 말투가 더 중요할 수 있어요)
  • 아마존·알파벳·마이크로소프트 실적, 그리고 인공지능 투자 부담에 대한 시장 반응
  • 삼성전자·SK하이닉스 3분기 실적 발표
  • 외국인 매도가 멈추는지, 코스피 5,500선 회복 여부
  • 국제유가와 중동 긴장, 원·달러 환율 흐름

내일 이후를 보는 두 갈래

반등 쪽으로 간다면

FOMC가 예상보다 부드럽게 끝나고 반도체 실적이 걱정보다 괜찮게 나오면, 외국인 매도가 줄면서 5,500선 회복을 시도할 수 있어요.

더 밀린다면

금리에 대한 강한 발언이나 빅테크 실적 실망이 겹치면, 증권가가 말한 5,200선 근처까지 시험받을 가능성도 열어둬야 해요.

편집장 한마디

오늘 숫자를 보면 지수 하락폭(−1.46%)보다 “오른 종목 101개, 내린 종목 792개”가 더 무겁게 느껴져요. 대형 반도체주가 버텨서 지수가 덜 빠졌을 뿐, 시장 대부분은 꽤 아팠다는 뜻이거든요. 이번 주처럼 큰 일정이 한꺼번에 몰린 주에는 결과를 미리 맞히려 하기보다, 내가 가진 자산이 어떤 소식에 얼마나 흔들리는지 한 번 점검해 두는 게 마음을 지키는 데 더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요.

참고 자료 · 한국거래소 · 네이버 증권 코스피 · 코리아헤럴드(10/26) · 동아일보(10/26) · 한국은행

투자자별 매매 동향은 장 마감 직후 잠정치라 나중에 바뀔 수 있어요. 본 콘텐츠는 편집장 나홍재가 공개된 시장 자료를 바탕으로 정리한 정보 제공용 글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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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홍재

Dinero Daily 편집장 나홍재. 투자·금융·보험·생활경제 정보를 공식 자료 기준으로 정리하는 미디어입니다. 기사는 정보 제공 목적이며 특정 상품 가입·투자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문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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